초여름 : 벌써 여름 와인 파티

초여름 : 벌써 여름 와인 파티

성큼 다가온 여름, 소금기 어린 촉촉한 바닷 바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바다의 집 613 여관은 그런 여러분을 기다리며, ‘벌써 여름 와인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월 19일~21일 그리고 6월 26일~28일 오후 8시에서 10시 30분 사이, 1층 바(bar)로 초대합니다. 와인과 디저트, 이야기와 함께 하는 613 여관의 밤. 기간 내에 숙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하실 수...
남해를 떠올리는 맥주

남해를 떠올리는 맥주

평소 613 여관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어주곤 하는 디자이너 김대표. 최근 푹 빠져있는 맥주가 있는데 병 위에 바다생선들이 노닐고 있어 마실 때마다 남해를 떠올리게 된다며 종류별로 보내주었네요. 오오오- 정말이네요. 남해에서 본적은 없는 외국인 생선들입니다만, 아무튼 생선들이네요. 우표 그림같이 세잔한 라벨이 인상적입니다. 나머지는 좀 무섭게 생겼지만 한마리만은 제가 좋아하는 참치같이 생겼기에 안심하고 덥썩 집어 마셨습니다. 오오오- 예상과 달리 참치맛 맥주는 아니고,...
겨울 : 우리만의 크라프트 비어 페스티벌

겨울 : 우리만의 크라프트 비어 페스티벌

스산한 겨울. 스산할 수록 부산해지고 싶은 법이라며, 가을도 이미 지나가버린 이 계절에 우리만의 페스티벌을 떠올립니다. 역시 즐거운 페스티벌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으므로, 그렇다면 우리도 맥주… 최근 지인이 서울에서 한창 인기라는 크라프트 비어라며 페일 에일 한 드럼을 쟁여다 놓고 갔습니다. 어쩐지 김 빠지기 전에 어서 마셔야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래서!!! 기념으로 613 카페&바에서는 드럼이 소진될 때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바...
가을 : 하이볼을 홀짝이는 밤

가을 : 하이볼을 홀짝이는 밤

613 카페&바는 역시 밤의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밝기의 작은 바에 앉아 저마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바라보는 사람들. 어떤 손님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떠오른다고도 하시더라고요. 외롭지 않게 외로운 사람들. 무감정한 감정. 딱 그만큼의 습도와 온도에는 역시 하이볼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10월 한달 간, 저녁 8시 이후 613 카페&바의 바 카운터에 앉으시는 분께는 라임 담은 하이볼 한잔을...